이해규 < 삼성중공업 대표 >

"꿈의 조선소"

지난 93년부터 삼성중공업 사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가 내건 21세기 경영
비전이다.

이를 위해 연간 2천억원이 넘는 원가절감을 통해 매년 13~15%씩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세계최초의 8천TEU급 컨테이너선, 국내 최초의 무인수중탐사선(AUV),
기존선박보다 원가를 15% 줄인 8개 표준선등은 이 회사의 대표적인 신기술
제품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선 시장에선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1척당 3억달러에 이르는 심해리그선을 7척이나 수주하는등 세계 특수선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외자유치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97년 7백60%에 달했던 부채비율
을 2백80%로 끌어내리는등 튼튼한 재무구조 기반을 마련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