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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기아 노조 '무분규 선언' .. 4개사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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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노사가 분규 없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무분규 노사화합을 선언했다.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기아자판 아시아자판 등 기아 주력 4사 노사는
    17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모여 노사협상 조인식을 갖고 무분규 노사화합
    을 통해 새로운 노사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민노총 핵심사업장 가운데 무분규 노사화합을 선언하기는 기아가 처음
    이어서 올해 산업계 전반의 노사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사 양측은 이날 무분규정신 노사화합 선언을 통해 "국가경제 회생에
    이바지하고 기아를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기아 정상화를
    앞당기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무분규
    정신으로 노사화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수중 기아자동차 사장은 "노조가 회사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데
    감사한다"며 "전 종업원들의 뜻을 모아 기아를 가장 모범적인 노사협력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아 노사는 그동안 쟁점사항인 고용안정과 부도기간중 임금 문제로 맞서
    왔으나 꾸준한 협상을 통해 <>전종업원의 고용보장 <>99년 상여금 5백% 지급
    <>98년 임금인상 종결 <>조기 경영정상화와 무분규 노사화합선언 등에 합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협상을 타결지었다.

    기아는 주력 4사가 무분규 노사화합을 선언함에 따라 다른 부품 계열사도
    곧 노사화합을 선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 노사는 이번 무분규 노사화합 선언을 계기로 총력 판매 및 경영혁신에
    나서 조기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 광명=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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