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장은증권 증권업 인가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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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16일 지난해 9월 증권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금융감독
위원회로부터 퇴출판정을 받았던 장은증권에 대해 증권업인가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은증권과 함께 금감위로부터 퇴출판정을 받았던 동방페레그린
증권에 대해서는 증권업인가취소 조치를 유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은증권은 그동안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인수의향을 밝혀 회생여부를 둘러
싸고 증권가의 관심을 모아왔다.
장은증권 관계자는 "다음주중에 홍콩계 금융기관 관계자가 방문, 금감위
고위당국자와 협의할 예정이었다"며 "재경부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외자유치
노력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던 정부입장과는 상반되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재경부는 작년 11월 금감위의 판정에 따라 장은증권과 동방페레그린증권의
인허가취소를 위한 사전절차인 청문회를 열었으나 외자유치등을 감안, 증권
인허가 취소결정을 미뤄왔었다.
그러나 동방페레그린증권에 대해서는 증권업인가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증권업계는 동방페레그린증권이 행정조치에 의해 퇴출되기보다는 스스로
증권업인허가를 반납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경부에 요청해
최종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
위원회로부터 퇴출판정을 받았던 장은증권에 대해 증권업인가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은증권과 함께 금감위로부터 퇴출판정을 받았던 동방페레그린
증권에 대해서는 증권업인가취소 조치를 유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은증권은 그동안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인수의향을 밝혀 회생여부를 둘러
싸고 증권가의 관심을 모아왔다.
장은증권 관계자는 "다음주중에 홍콩계 금융기관 관계자가 방문, 금감위
고위당국자와 협의할 예정이었다"며 "재경부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외자유치
노력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던 정부입장과는 상반되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재경부는 작년 11월 금감위의 판정에 따라 장은증권과 동방페레그린증권의
인허가취소를 위한 사전절차인 청문회를 열었으나 외자유치등을 감안, 증권
인허가 취소결정을 미뤄왔었다.
그러나 동방페레그린증권에 대해서는 증권업인가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증권업계는 동방페레그린증권이 행정조치에 의해 퇴출되기보다는 스스로
증권업인허가를 반납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경부에 요청해
최종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