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총장 '2파전 압축' .. 수파차이 부총리-무어 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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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사무총장 경선이 태국의 수파차이 파닛차팍
부총리와 뉴질랜드의 마이크 무어 전 총리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WTO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사무총장직을 놓고 경합해온 4명의 후보 가운데
로이 맥라렌 전 캐나다 무역장관이 열세를 인식, 중도하차했다.
또다른 주자인 모로코의 하산 아부욥 무역대사 역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얻는 과정에서 최대 지지기반인 아랍국가들과 프랑스로부터 신뢰를
잃어 사실상 대열에서 탈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그동안 이들 4인 경합체제로 전개되온 WTO 사무총장 선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WTO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전이 2인 대결로 좁혀짐에 따라 이달말까지는
차기 사무총장을 추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중 수파차이 후보는 선거전이 시작된 이래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 일부 유럽 국가들이 수파차이 후보를 강력히 밀고
있다.
그러나 가장 영향력이 큰 회원국인 미국이 무어 후보를 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WTO 사무총장은 표결없이 합의에 의해 선출된다.
지금까지는 전신인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를 포함해 WTO를 이끈 사무총장
5명 전원이 유럽 출신이었다.
이에따라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은 이번에는 개도국에서 총장이 나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
부총리와 뉴질랜드의 마이크 무어 전 총리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WTO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사무총장직을 놓고 경합해온 4명의 후보 가운데
로이 맥라렌 전 캐나다 무역장관이 열세를 인식, 중도하차했다.
또다른 주자인 모로코의 하산 아부욥 무역대사 역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얻는 과정에서 최대 지지기반인 아랍국가들과 프랑스로부터 신뢰를
잃어 사실상 대열에서 탈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그동안 이들 4인 경합체제로 전개되온 WTO 사무총장 선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WTO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전이 2인 대결로 좁혀짐에 따라 이달말까지는
차기 사무총장을 추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중 수파차이 후보는 선거전이 시작된 이래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 일부 유럽 국가들이 수파차이 후보를 강력히 밀고
있다.
그러나 가장 영향력이 큰 회원국인 미국이 무어 후보를 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WTO 사무총장은 표결없이 합의에 의해 선출된다.
지금까지는 전신인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를 포함해 WTO를 이끈 사무총장
5명 전원이 유럽 출신이었다.
이에따라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은 이번에는 개도국에서 총장이 나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