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이후 최저금리로 외화 2천만달러 조달...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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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외환위기이후 가장 낮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5%포인트
를 더한 수준에서 외화를 빌리는데 성공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15일 "이름이 알려지길 꺼리는 한 외국계은행에서 리
보+1.5%(표면금리)에 2천만달러를 조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비용을 다 포함해도 리보+2.0%수준"이라며 "이번주중 계
약을 체결하고 이달안에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낮은 금리가 적용된 것은 최근 피치IBCA에 이어 스텐더드 앤드 푸어
스(S&P) 무디스 등 해외 신용평가기관들이 잇따라 신용평가등급을 높인데다
수출입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신인도가 더 높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돈을 빌려주는 외국계은행은 이름이 공개될 경우 다른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으로부터 같은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요구에 시달릴 수 있
다며 당분간 비밀에 부쳐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원화자금으로도 가장 낮은 연7.2%에 5백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9일 미국시장에서 5천만달러규모의 CP(기업어음)
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 CP는 만기가 3개월에 이자율은 리보+1.67%포인트였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
를 더한 수준에서 외화를 빌리는데 성공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15일 "이름이 알려지길 꺼리는 한 외국계은행에서 리
보+1.5%(표면금리)에 2천만달러를 조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비용을 다 포함해도 리보+2.0%수준"이라며 "이번주중 계
약을 체결하고 이달안에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낮은 금리가 적용된 것은 최근 피치IBCA에 이어 스텐더드 앤드 푸어
스(S&P) 무디스 등 해외 신용평가기관들이 잇따라 신용평가등급을 높인데다
수출입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신인도가 더 높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돈을 빌려주는 외국계은행은 이름이 공개될 경우 다른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으로부터 같은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요구에 시달릴 수 있
다며 당분간 비밀에 부쳐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원화자금으로도 가장 낮은 연7.2%에 5백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9일 미국시장에서 5천만달러규모의 CP(기업어음)
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 CP는 만기가 3개월에 이자율은 리보+1.67%포인트였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