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5일) 치열한 공방...한때 6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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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전장한때 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늘어나며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15일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 증가세와 엔달러환율의 안정등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일반인이 매수주문을 내놓으며 개장직후 600선을 돌파하는 초강
세로출발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월21일 이후 약 두달만에 600선이 회복됐다.
그러자 600선의 대기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돼 후장 한때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기관들이 대량 매물을 쏟아내자 외국인들과 5조원대의 고객예탁금을 쌓아
두고 있는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이를 받아내는 장세가 진행됐다.
엔. 달러환율이 1백18엔대에 접어들고 미국 DCR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장후반 선물가격이 약세로 돌아서자 대규모의 프로그램차익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결과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 오른 592.02로 마감됐다.
치열한 매매공방전으로 거래량은 2억4천만주에 육박했다.
<>특징주 = 합병 및 증권사전환, 추가퇴출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은
종금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동양 중앙 대한 한국 한불종금등 상대적으로 우량한 종금사가 강세였다.
제일제당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2천3백원이나 올랐다.
6억불의 외자유치 소식이 전해진 현대전자는 대량 거래를 모으면서 큰폭
으로 올랐다.
아남전자는 미국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보도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비행기 사고소식이 전해진 대한항공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진단 = 단기조정을 거친후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황창중 LG증권 시황팀장은 "현선물간 괴리율이 축소돼 5천억원대로 추정
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하루이틀 정도 조정을
받은 후 6백선 돌파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
경계성 매물이 늘어나며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15일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 증가세와 엔달러환율의 안정등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일반인이 매수주문을 내놓으며 개장직후 600선을 돌파하는 초강
세로출발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월21일 이후 약 두달만에 600선이 회복됐다.
그러자 600선의 대기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돼 후장 한때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기관들이 대량 매물을 쏟아내자 외국인들과 5조원대의 고객예탁금을 쌓아
두고 있는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이를 받아내는 장세가 진행됐다.
엔. 달러환율이 1백18엔대에 접어들고 미국 DCR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장후반 선물가격이 약세로 돌아서자 대규모의 프로그램차익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결과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 오른 592.02로 마감됐다.
치열한 매매공방전으로 거래량은 2억4천만주에 육박했다.
<>특징주 = 합병 및 증권사전환, 추가퇴출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은
종금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동양 중앙 대한 한국 한불종금등 상대적으로 우량한 종금사가 강세였다.
제일제당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2천3백원이나 올랐다.
6억불의 외자유치 소식이 전해진 현대전자는 대량 거래를 모으면서 큰폭
으로 올랐다.
아남전자는 미국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보도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비행기 사고소식이 전해진 대한항공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진단 = 단기조정을 거친후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황창중 LG증권 시황팀장은 "현선물간 괴리율이 축소돼 5천억원대로 추정
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하루이틀 정도 조정을
받은 후 6백선 돌파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