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MSC가 단기부채를 장기채로 바꿔 자금부담을 덜게 됐다.

15일 MSC는 서울부채조정기금(운용사 로스차일드)에서 전액인수하는 조건
으로 2백억원규모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해 이날 납입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된 회사채는 만기가 4년이며 금리는 납입일직전 회사채유통
수익률인 연8.75%에 3.65%의 가산금리를 붙인 연12.40%로 확정됐다.

회사관계자는 "계약조건에 따라 회사채 발행으로 들어오는 자금은 전액
단기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며 "자금운용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MSC는 천연식품첨가제및 식용천연색소를 제조하는 회사로 수출비중이 40%에
달하고 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