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옷이 등장했다.

여성복 브랜드인 오브제, 신드롬 등이 올 봄 신상품으로 선보인 이들 옷은
일반인들의 우려와 달리 특수 비닐로 코팅 처리돼 있어 비에도 젖지 않으며
가볍고 세탁하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오브제의 강진영 사장은 종이가 동양적 감성과 순수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소재라고 말했다.

종이옷의 가격은 스커트와 재킷이 각각 29만8천원이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