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에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하에 전국 중소기업자 대회가
열린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박상규 위원장은 12일 63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5월중 청와대 잔디밭 광장에서
전국의 중소기업인과 관련 인사들이 모여 토론회를 여는 것을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4년 정도에 한번씩 백악관에서 대통령 주재로 전국의 중소기업인
들을 초청해 건의하고 토론을 벌이도록 하고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미국의 사례처럼 지역별 대회를 열고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자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중소기업자 대회에서는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나올 수 있다"며
"1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 대기업 정부 학계등 다수가 참석하는 대토론회도
6월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박 위원장은 덧붙였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