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지점장 승인제도 없애기로...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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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가계대출에 대해 지점장 승인 제도를 없앨 방침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신용도가 우량한 고객은 대출을 더 쉽게 받는다.
반면 신용도가 불량한 고객들에겐 은행문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또 만기때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는 고정금리 주택자금 대출을
늘리는등 주택금융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에 대한 경영자문을 맡고 있는 미국 앤더슨컨설팅은 12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합병후 통합전략 프로젝트"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컨설팅 결과를 합병은행의 사업부문별 추진전략으로 활용할 방
침이다.
앤더슨은 대출서비스 업무를 자동화해 인건비등 운용비용을 절감하라고 국
민은행에 권고했다.
다시말해 개인대출에 대해 정형화된 여신(포뮬러 베이스드 렌딩)기법을 도
입하라는 주문이다.
이는 영업역량을 높이고 자산의 질적인 향상도 가능케할 것이라고 앤더슨은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현재 개인대출 고객이 1백만명에 이르는데다 복잡한 승인절차로
인해 막대한 인건비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점장 승인을 없애는 대출절차를 마련키위해 이미 신용
평가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또 주택자금 대출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상
품을 개발하고 목표고객을 확인한 후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마켓팅활동을 강
화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앤더슨은 대출상품중 주택자금 대출상품의 가치가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이 주택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주택은행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앤더슨은 특히 "고정금리 주택자금대출의 경우 고객과 국민 은행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고정금리대출은 변동금리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섦명했다.
현재 은행권의 주택자금대출금리는 최저 연11.5%에 이르고 있다.
한자릿수 금리의 주택대출상품을 선보이라는게 앤더슨의 권고다.
국민은행의 주택금융시장 점유율은 2.6%로 여기서 2%포인트만 높여도 큰 폭
의 수지개선이 있을 것으로 앤더슨은 분석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
이 제도가 도입되면 신용도가 우량한 고객은 대출을 더 쉽게 받는다.
반면 신용도가 불량한 고객들에겐 은행문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또 만기때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는 고정금리 주택자금 대출을
늘리는등 주택금융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에 대한 경영자문을 맡고 있는 미국 앤더슨컨설팅은 12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합병후 통합전략 프로젝트"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컨설팅 결과를 합병은행의 사업부문별 추진전략으로 활용할 방
침이다.
앤더슨은 대출서비스 업무를 자동화해 인건비등 운용비용을 절감하라고 국
민은행에 권고했다.
다시말해 개인대출에 대해 정형화된 여신(포뮬러 베이스드 렌딩)기법을 도
입하라는 주문이다.
이는 영업역량을 높이고 자산의 질적인 향상도 가능케할 것이라고 앤더슨은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현재 개인대출 고객이 1백만명에 이르는데다 복잡한 승인절차로
인해 막대한 인건비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점장 승인을 없애는 대출절차를 마련키위해 이미 신용
평가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또 주택자금 대출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상
품을 개발하고 목표고객을 확인한 후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마켓팅활동을 강
화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앤더슨은 대출상품중 주택자금 대출상품의 가치가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이 주택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주택은행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앤더슨은 특히 "고정금리 주택자금대출의 경우 고객과 국민 은행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고정금리대출은 변동금리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섦명했다.
현재 은행권의 주택자금대출금리는 최저 연11.5%에 이르고 있다.
한자릿수 금리의 주택대출상품을 선보이라는게 앤더슨의 권고다.
국민은행의 주택금융시장 점유율은 2.6%로 여기서 2%포인트만 높여도 큰 폭
의 수지개선이 있을 것으로 앤더슨은 분석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