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인더스트리얼(대표 이계원)이 전동식 전자동 롤스크린과 버티컬블라인드
를 국산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로써 연간 1천만달러의 수입대체및 5백만달러이상의 수출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이 분야에서는 프랑스제품이 국내 시장을 거의 석권한 가운데
이탈리아 일본 미국제품이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3년동안 연구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들 제품은 커튼 대신에 사용되는
것.

1개의 리모컨으로 최대 1백여개의 블라인드를 작동시킬 수 있다.

롤스크린은 커튼 형태로 돼 있으며 버티컬블라인드는 직사각형으로 돼 있다.

이들 제품은 작은 박스 안에 소형모터를 비롯해 컨트롤박스 리모컨 감속기어
등 수십종의 부품이 내장돼 정교하게 작동해야돼 그동안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코인인더스트리얼은 11일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되는 인테리어및
건축자재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또 이달 27일부터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국제창문커버링전시회에 출품해
해외시장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지역은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으로 잡고 있다.

발명특허와 실용신안을 포함해 10여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코인인더스트리얼은 코인상사의 자회사로 그동안 수동형 블라인드를 만들어
왔다.

이 분야에서 80여건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블라인드 부품을 1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블라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

(02)575-8659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