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포괄적 접근'에 미군철수 포함안돼 .. 홍 외교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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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외교통상부장관은 11일 "대북포용정책이 성공하면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재론될 수 있으나 이번에 북측에 제의한 포괄적 접근 방식의
"패키지딜"에는 이 문제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한 뒤 "북한에 포괄적 접근 방식을 제안한 근본 목표는 핵 및 대량
파괴 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교육위는 최근 여권인사들이 사립대 이사나 감사로 선임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 한동안 거센 공방을 벌이다 자동
유회됐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국민회의 설훈 의원이 서원대
이사로, 천정배 의원이 경원대 감사로 선임된 것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설 의원이 "뭐가 문제가 된다고 시비냐"며 "사람을 앉혀 놓고
그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반격, 논란이 벌어졌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
문제가 재론될 수 있으나 이번에 북측에 제의한 포괄적 접근 방식의
"패키지딜"에는 이 문제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한 뒤 "북한에 포괄적 접근 방식을 제안한 근본 목표는 핵 및 대량
파괴 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교육위는 최근 여권인사들이 사립대 이사나 감사로 선임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 한동안 거센 공방을 벌이다 자동
유회됐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국민회의 설훈 의원이 서원대
이사로, 천정배 의원이 경원대 감사로 선임된 것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설 의원이 "뭐가 문제가 된다고 시비냐"며 "사람을 앉혀 놓고
그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반격, 논란이 벌어졌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