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이번 주중으로 식량지원을 대가로 북한 금창리 지하핵
의혹시설에 대한 미국의 현장접근을 허용한다는데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협상 소식통들이 10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뉴욕에서 진행중인 고위급 협상을 통해 미국이 60만t의
식량을 지원하는 대가로 2차례의 사찰을 허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어 북한이 미국에 대해 50만t의 식량을 제공할 경우 첫번째
사찰을 허용하고 10만t을 추가 지원하면 두번째 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