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선물가격이 급락했다.

10일 선물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35포인트 떨어진 65.00에 마감됐다.

눈치보기가 극심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약 3만계약이 줄어든 5만여 계약에 불과했다.

특히 장중플러스를 유지하던 시장베이시스와 괴리율이 모두 마이너스로
마감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올 여건이 마련됐다.

외국인은 신규로 1천4백3계약을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보고 3월물 순매수 포지션을 6월물로 이월하는 모습
이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물량도 1백69억원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