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보분야에 창군이래 처음으로 민간 전문인력이 채용된다.

국방부 정보본부는 10일 정보분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민간 전문인력을 특별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정보분야 군무원은 모두 군 전역자를 대상으로 채용해 온
관례에 비춰 매우 이례적이다.

충원인력은 2,3,4급 공무원의 신분을 지니게 되며 행정 군사정보 분야에
걸쳐 모두 9명이다.

이중 3명은 대령이상 전역자 또는 전역예정자로 충원하고 나머지 6명은
정치 전략 경영 및 통.번역 전공자중에서 순수 민간인력으로 채용한다.

민간전문인력은 외국의 군사정보 등에 대한 연구와 정보분석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신원조회 등을 거쳐 4~5월경 현업에 투입된다.

응시원서는 국방부 본청 406호 인사관리과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