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98사업연도 결산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10일 한진은 정기주총을 열고 매출액 5천2백21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의
결산재무재표를 승인 받았다.

또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5%의 주식배당을 주기로 결의했다.

97사업연도에 한진은 1백39억원의 적자를 냈고 매출액은 4천4백75억원
이었다.

이날 주총에서 신주인수권의 제3자 배정근거 추가, 제3자배정의 액면총액
발행한도 1백억원, 집중투표제 배제근거 신설등의 정관변경의 안건은 원안
대로 의결했다.

당초 주총에서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의 제3자 배정근거 신설에 대해 일부
대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됐으나 별다른 진통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사관계자는 "영업력을 강화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임직원의 급여
삭감등으로 일반관리비및 판매비등에서 60억원등의 비용을 줄여 순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