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모컨으로 사용하면서 전화도 할 수 있는 리모콘 겸용 무선전화기가
나왔다.

대우통신은 9백MHz 무선전화기의 휴대장치에 삼성 LG 대우 등 TV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리모콘 기능을 내장한 "리모콘 무선전화기"(아망떼
TC310)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의 회로를 전화기부분과 리모콘 부분을 독립적으로
설계해 고장이 거의 생기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말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과 잡음이 없는
디지털신호처리(DSP)방식의 자동응답 기능도 갖고 있다.

또 사용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줘 주부들도 쉽게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모닝콜 삐삐호출 룸모니터 기능을 갖고 있으며 휴대장치를 최대 3대
까지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휴대장치 포함 36만원.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