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안 릭파이 태국 총리가 다음달 하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추안 총리는 방한 중 김대중 대통령 등 우리나라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소식통들은 9일 추안총리 방한의 특별한 이슈는 없고 경제와 무역, 정치 등
전반적 분야에 관해 의견교환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과 태국 양국이 다같이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입장인 점을 감안할 때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추안 총리의 방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4월 25~27일로 잠정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