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위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멕시코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이 9일 보도했다.

IMF의 멕시코 지원이 이뤄질 경우 멕시코는 IMF로부터 예방차원의
금융지원을 받는 첫번째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IMF로부터 9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IMF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처럼 금융위기가 터진
후에나 구제금융 지원에 나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