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은 현재 상승하고 있는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시황에 편승해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주식을 매입하거나 매도할 경우에 시황을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시황에
편승해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큰 손실을 가져올수도
있다.

시황에 따라 투자하는 경우에 투자가들은 주가의 단기파동에 현혹되기
쉽고 장기적 주가판단에 혼선이 빚어진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장의 변화가 심할수록 장기적인 주가의 판단은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에
기반을 둬야 한다.

즉 나무보다 숲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가치가 높은 종목이 당장은 소외되고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언젠가는 큰 수익을 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