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뉴밀레니엄 결혼 붐"을 잡기위해 혼수제품
판촉행사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달초부터 내달초까지 혼수패키지를
최고 33%까지 할인해주고 추첨을 통해 현금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은 이달말까지 혼수패키지등에 대해 최고30.6%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중 자사 제품을 구입 또는 예약한 고객중 2백명을 추첨해
시드니올림픽 참관권(4박5일), 김치독 냉장고, 밀레니엄 손목시계를
제공키로 했다.

LG전자는 오는 4월5일까지 웨딩특선상품을 구성, 최고 33%까지 할인
판매하고 1백50만원이상 제품 구매고객 1백쌍을 추첨해 1백만원을 현금으로
주기로 했다.

업계는 지난해 IMF체제로 결혼을 미루거나 밀레니엄 베이비(2000년에
태어나는 아이)를 갖기 위해 지난해보다 25%이상 늘어난 40만쌍이 금년중
혼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