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국제 뇌물방지협약 발효와 관련해 직원윤리강령을
마련,10일 시행에 들어갔다.

직원윤리강령은 모든 부조리를 배격하고 공정한 거래와 경쟁을
통해 자유시장경제 질서를 준수하며 제반 법령을 준수,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상을 정립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현대종합상사의 전 직원은 회사 윤리강령을 실천해 깨끗한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회사측에 제출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이 서약서를 근거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으로
회사의 신용과 명성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을 경우 관련자
전원에 대해 강력한 인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또 최근 정재관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 방지법"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현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신입사원
교육에도 필수항목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