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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가 본업?' .. 금감위 이번엔 생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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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가장 큰 인수합병(M&A) 전문회사는 금융감독위원회"

    금감위가 주도적으로 제일 서울은행을 외국인투자자에게 팔면서 나온
    말이다.

    금감위는 작년부터 예금보험공사와 재정경제부 몫인 두 은행 주식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파는 일을 도맡아 1년이 안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성공
    했다.

    금감위는 10억달러짜리 대형거래로 불리는 두 은행 매각에 이어 대한
    국민생명 등 보험사 매각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부실신용금고 매각업무를 맡겨
    처리하고 있다.

    작년부터 새부산상호신용금고 등 7개를 제3자에게 팔았다.

    전문가들은 그 정도 실적이면 국제 M&A중개세계에 명함을 내놓을 정도는
    된다고 평한다.

    그러나 금감위 사람들은 주간사 등 일반투자은행의 전문가가 하는 일이
    거의 알려진게 없는데도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데 비해 "은행을 국제통화
    기금(IMF)과의 약속대로 팔았다"는 보람(?)정도만 챙기는 형편.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꿈은 있다.

    한국의 구조조정이 성공한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나라에 가서 "몸값"을
    제대로 부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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