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가 99일본LPGA투어 개막전에서 2위를 거두며 불을 지핀 골프대회
열기는 이번주에도 뜨거울 것같다.

일본 남자투어가 11일 개막전을 치르며 아시안PGA투어도 인도에서 올시즌
세번째 대회를 속개한다.

미국LPGA투어도 2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다시 열린다.

JLPGA투어는 이번주 경기가 없다.

<> 토켄코퍼레이션컵

11~14일 일본 가고시마의 케도인GC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JPGA투어의 개막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선수들이 주축이 된
JGT(저팬 골프투어)주관으로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김종덕과 모중경이 출전한다.

김종덕은 올해 일본대회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중경은 일본무대 데뷔전이다.

총상금 1억엔.

<> 윌스 인디언오픈

99APGA투어 세번째 대회.

총상금 30만달러를 걸고 11~14일 인도의 로열캘커타GC에서 열린다.

강욱순 최경주 정준 조철상 남영우 이인우 이주일 서종현 지태화 황성하
김용식 등 11명이 나간다.

시즌초 유러피언투어에서 감을 익힌 강욱순 최경주의 성적이 주목된다.

<>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99미국LPGA투어 일곱번째 대회.

애리조나주 투산의 란돌프 노스GC에서 열린다.

역시 11일부터 14일까지 4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박세리를 비롯 펄신 김미현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

총상금 62만5천달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