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증권사 추천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한화증권이 추천한 대한항공, 대우와 LG증권이 추천한 삼환기업의 주가는
각각 15.2%와 13.3% 올라 3.5% 상승한 종합주가지수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냈다.

현대와 쌍용증권이 추천한 삼보컴퓨터도 11%나 올랐다.

이번주에는 풍산과 LG정보통신이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됐다.

<>국민은행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 대동은행의 자산인수로 자산건전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워크아웃에 관련된 예상피해액이 다른 은행보다 적고 기업금융과
가계금융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성장성이 양호하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기업금융에 있어서도 대출금리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넓은 점포망과 소액예금자에 의한 저비용자금 확보가 용이해 수익성이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증권)

<>계양전기

=국내 최대의 전동공구 전문업체로 수입품의 시장잠식 퇴조와 LG산전의
사업축소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전동공구 내수판매가 작년 11월이후 늘어나고 있어 올해 영업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GM에 월평균 2백40만달러규모의 DC모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파워윈도용 모터의 신규수출 가능성도 높다.

부채비율이 51%로 낮고 순금융수지도 흑자인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있다.

(SK증권)

<>금호전기

=지난해 인원감축 사업양도 자산매각등 강력한 구조조정과 50억원의
유상증자 실시로 자금유동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수입되던 LCD용 BLU의 자체개발을 완료했고 안정된 수요처도
확보해 99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설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업체의 부도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99년에는 경상이익이 55억원내외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LG증권)

<>이건산업

=금리인하와 환율하락으로 이자비용과 외환비용이 감소하고 원가율 개선과
인원조정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99년 경상이익은 60억원으로 추정된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단기차입금을 장기화했고 지난해 실시한 자산재평가로
4백억원의 차액이 발생해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채규모 축소를 위해 토지매각을 물론 5백만주의 서울방송 지분 매각을
추진중이다.

(현대증권)

<>아세아제지

=98년 42.6%의 외형성장에 이어 99년에도 청원공장의 가동율 상승으로
10%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또 매년 2%포인트의 원가율 하락 뿐아니라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이
가속화함으로써 99년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온세통신 지분매각으로 4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

오는 15일 2백억원의 CB공모를 앞두고 주가관리 가능성도 예상된다.

(대신증권)

<>쌍용정유

=98년에는 석유제품 내수가 15% 감소했으나 올해에는 소폭 증가하는등
업황이 호전될 전망이다.

94~97년중 1조6천6백16억원의 대규모 설비투자로 금융비용이 급증했으나
설비투자 종결로 감소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람코의 견제로 쌍용그룹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으며
쌍용양회가 쌍용정유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쌍용그룹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

(대우증권)

<>일양약품

=주요제품의 의보수가 인상에도 불구,경기침체 지속으로 수요감소가
불가피해 영업실적은 둔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본사부지등 부동산매각을 추진중이다.

신약개발중인 IY-81149(위궤양치료제)의 임상 2차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술수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세대 반도체의 감광재 핵심원료 개발에 성공하는등 연구개발능력이
우수한 편이다.

(동양증권)

<>한국통신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사업자로 향후 통신사업의 높은 성장성에 힘입어
안정성장이 예상된다.

인원감축및 자회사 축소등 구조조정을 진행중이어서 수익구조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국간및 시외 전송로의 설비투자도 일단락했다.

민영화일정에 따라 점진적인 요금인상이 기대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3월12일부터 KOSPI 200종목에 편입돼 기관 매수가 예상된다.

(동양.삼성증권)

<>풍산

=국제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동전수출
업체다.

유로화출범으로 2001년까지 약40만t(20억달러)규모의 동전 수요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5천t의 물량을 수주했고 향후 10만t 규모의
추가수주가 예상된다.

이는 약4년동안의 작업물량으로 외형증가는 물론 단가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수익성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원.현대.LG증권)

<>LG정보통신

=이동전화 가입자가 늘면서 CDMA단말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큰 폭의
외형성장이 전망된다.

CDMA방식에 대한 기술경쟁력이 있는데다 원화가치도 떨어져 단말기와
장비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LG반도체의 빅딜협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빅딜의 최대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2천1백40만주에 달하는 LG반도체 주식을 매각할 경우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원.삼성.한화증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