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3시간 '고장'...3만6천여건 승인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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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BC카드 회사의 중앙컴퓨터가
고장을 일으켜 고객들이 3시간이 넘도록 카드거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3시간동안 BC카드의 시스템 고장으로 발생한 이 사고로
카드승인을 받지 못한 건수는 3만6천여건에 달했다.
이날 사고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BC카드 회사내 중앙 컴퓨터 4대 가운데
1대가 고장을 일으켜 발생했다.
전국 가맹점과 연결돼 있는 호스트 컴퓨터에서 외부로 나가는 통신회선에
문제가 생겨 통신장애가 생겼다는게 BC카드측의 설명이다.
회사원인 김광훈(37.서울 광진구 자양동)씨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산뒤
아무리 카드를 긁어봐도 사용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며
"신용이 제일인 카드사가 이런 어쩌구니 없는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BC카드측은 사고 3시간만에 사용자들이 중간단계에서 카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취한에 이어 고장 7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를 끝냈다.
BC카드는 전국에 5백만명을 웃도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카드결제가 한꺼번에 몰려 컴퓨터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
고장을 일으켜 고객들이 3시간이 넘도록 카드거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3시간동안 BC카드의 시스템 고장으로 발생한 이 사고로
카드승인을 받지 못한 건수는 3만6천여건에 달했다.
이날 사고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BC카드 회사내 중앙 컴퓨터 4대 가운데
1대가 고장을 일으켜 발생했다.
전국 가맹점과 연결돼 있는 호스트 컴퓨터에서 외부로 나가는 통신회선에
문제가 생겨 통신장애가 생겼다는게 BC카드측의 설명이다.
회사원인 김광훈(37.서울 광진구 자양동)씨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산뒤
아무리 카드를 긁어봐도 사용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며
"신용이 제일인 카드사가 이런 어쩌구니 없는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BC카드측은 사고 3시간만에 사용자들이 중간단계에서 카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취한에 이어 고장 7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를 끝냈다.
BC카드는 전국에 5백만명을 웃도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카드결제가 한꺼번에 몰려 컴퓨터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