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금강산 관광선 봉래호에서 대기업과 중
소기업의 효율적인 남북공동투자를 주제로 선상세미나를 갖는다.

세미나에는 박상희 기협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대표 정재관 현대
종합상사사장등 현대측 경영진및 이종훈 중앙대총장 어윤배 숭실대총장을
비롯한 학계인사등 1백80여명이 참가한다.

이 세미나는 지난해 두차례 방북으로 중소기업의 납북경협을 주도하고 있
는 기협과 현대가 손잡고 효율적인 북한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박상희 회장은 "현대가 추진중인 금강산개발사업과 서해안공단개발사업에
중소기업이 참여할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현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
축해 대북경협 활성화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대측은 남북경협 진행상황을 소개하는 한편 북한공단 투자업체의 해외
시장개척및 수출지원방안과 유휴설비 활용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