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기온이 20도가 넘는 등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난데 이어 8일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2도까지 뚝 떨어져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휴일인 7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대륙성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9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10일 0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11일부터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일시적 추위이후 중순에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하순에 다시 한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