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민회의는 5일 국회에서 이석현 제3정조위원장과 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제주도 개발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 지사는 제주도를 홍콩과 유사한 국제 무역 자유도시로
육성해줄 것을 정부여당에 건의했다.

제주도에 대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위해 "제주도 중점개발 지원법"(가칭)
을 제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 자생란인 호접란 재배를
특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접근을 봤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