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MTB)를 타고 눈위를 달린다.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은 오는 14일 휘닉스파크에서 국내 첫 스노바이크
(SNOWBIKE)대회를 연다.

스노바이크는 80년대 중반 유럽에서 시작된 이색 레포츠.

특수제작된 타이어를 장착,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안된 자전거를 타고 눈위를
달리며 속도감과 스릴을 맛볼수 있다.

이번에 선보일 종목은 스노다운힐(SNOW DOWNHILL)경기로 스키장 슬로프에
기문을 설치하고 스피드와 회전경기를 통해 우열을 가린다.

일반부 상급자와 초급자 남자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색이벤트로 스키, 스노보드, 스노바이크가 스피드를 겨루는
"스피드 왕중왕 경기"도 열린다.

참가신청은 14일 오전까지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02-715-6488)으로 하면
된다.

공식경기는 2시부터 시작된다.

참가비 1만원.

휘닉스파크(02-508-3400)에서 숙박할 경우 콘도 20평형을 할인해 준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