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인 폴스크바겐과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 수출계약
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수출계약건이 거의 성사단계에 접어들어 빠르면 다음주중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중 와이퍼 모터 2개 모델을 매년 1백40
만대씩 공급키로 폭스바겐과 잠정 합의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수출금액은 연간 1천5백만~2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공급하는 와이퍼 모터를 채용하는 폴스크바겐 차종의
판매실적 여부에 따라 수출규모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의 머큐리 마린 그룹에 하반기부터 연 5백만달러어치
규모의 조향장치를 신규로 공급하고 미국 특수차량업체인 지니사에도
유압실린더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작년 자동차내수시장 위축등으로 실적이 나빴으나 올해엔 대규모
수출계약건이 잇달아 성사되고 있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