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의 나카야마 마사아키 자민당 중의원
(전 총무청장관)은 북한-일본간 현안 해결을 위해 북한측에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을 요청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나카야마 의원은 연락사무소 개설을 통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 의혹 및
일본항공(JAL)기 납치범 귀국 문제 해결 <>식량원조 논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베이징(북경)에서 북한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을 만나 "외교 교두보를 만들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으며
그로 부터"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나카야마 의원은 이번 방북에 대해 "총리관저와 연락을 취하면서 메신저로
가게된다"고 말해 정부 사절로서 북한과 접촉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