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법시다] '사이버 금융서비스 활용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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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알면 돈이 보인다"
인터넷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처음으로 가상공간에 활동하는 사이버 은행원이 등장했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해 보험계약을 조회하거나 약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증권사와 투자신탁사들은 주식이나 채권투자관련 상담을 나서고 있다.
거래 금융기관의 창구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금융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모든 금융거래를 집안에서 해결하기는 어렵다.
PC뱅킹을 뒷받침해야 할 보안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PC를 통한 금융서비스 영역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완전한 사이버 금융거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도 사이버 금융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면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날마다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금융상품 중에서 내 몸에 꼭맞는 상품을
고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이버 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이버 은행원이 예금상품을 안내한다
사이버 가수와 사이버 기자에 이어 사이버 은행원도 등장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2월 국내 금융기관으로선 처음으로 인터넷망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PB(개인고객 전문 상담역) 나한미 대리를 선보였다.
한미은행 인터넷홈페이지(http://www.korambank.com)에서 만날 수 있는
나 대리는 고객 개인별 특성에 맞게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궁금한 예금 정보 등을 요청하면 상세하게 안내해
주는게 나 대리의 역할이다.
세무및 부동산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은행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일선 영업점
에서 상당하는 것과 똑같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송금 조회 등 은행거래를
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7월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은 인터넷 외환정보망(www.smba.go.kr/foreign-
exchange)을 통해 달러.엔.유로 환율정보와 은행별 고시환율, 장단기 환율
분석 등의 다양한 국내외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보다 싸게 보험에 가입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msunglife.com)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보험계약 조회나 약관대출금 분할보험금 등을 고객의 은행
통장으로 자동 이체시켜주기도 한다.
사이버 금융거래의 초기단계로 고객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상품안내와
함께 가상설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보장내용과 범위에 따라 가입해야할 상품을 선정하고 부담
해야할 보험료등을 자동 산출해준다.
이같은 안내를 받은 고객이 가입을 요청하면 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보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무 처리흐름을 요약하면 "인터넷홈페이지 방문->연령및 보험납입기간
등의 데이터 입력->보험료와 보장내용 등에 대한 가상설계->보험가입 신청
->청약서 송부및 보험료 입금"이 된다.
이 회사는 지난1월에만 인터넷홈페이지 조회건수가 7만5천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 교보 흥국 국민 대신 프루덴셜 등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인터넷홈페이지
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퇴직연금보험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퇴직보험 인터넷 안내 사이트(www.korealife.com)"
를 마련,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삼성 현대 LG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들도 자동차보험 가입에 필요한 기초
적인 정보 제공뿐 아니라 계약직전 단계까지 가입절차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맥인스코(www.shinbiro.com/@insco/index.htm)는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신비로와 업무제휴를 맺고 자동차보험료 견적및 계약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손해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견적을
뽑아주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증권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는다
투자신탁회사들과 증권사들도 잇달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가상공간을
활용한 적극적인 고객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금융상품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테크관련 정보도 서비스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홈페이지(www.kitc.co.kr)을 통해 평생 자금설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앞으로 필요한 주택구입이나 자녀교육및 결혼비용을
고려해 어떻게 저축해야 할 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투자신탁은 홈페이지안에 알기쉬운 재테크방(www.citc.co.kr)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 재테크 상담은 물론 전문 분야별 상담, 나만의 재테크 비법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의 질의에 답변해주고 있다.
특히 전문분야별 상담에서는 선물 옵션 부동산 세무 법률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투자신탁 역시 투자상담코너(www.ditc.co.kr)를 마련, 현재 운용중인
상품의 일별 주별 월별 수익률 추이를 안내해주고 있다.
교보증권도 인터넷(www.kyobotrade.co.kr)망을 활용한 투자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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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궁금증 풀어 드립니다 ]
<>보내실 곳: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사
편집국 경제부 머니테크팀 팩스 (02)360-4351 전자우편 songj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
인터넷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처음으로 가상공간에 활동하는 사이버 은행원이 등장했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해 보험계약을 조회하거나 약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증권사와 투자신탁사들은 주식이나 채권투자관련 상담을 나서고 있다.
거래 금융기관의 창구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금융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모든 금융거래를 집안에서 해결하기는 어렵다.
PC뱅킹을 뒷받침해야 할 보안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PC를 통한 금융서비스 영역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완전한 사이버 금융거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도 사이버 금융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면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날마다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금융상품 중에서 내 몸에 꼭맞는 상품을
고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이버 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이버 은행원이 예금상품을 안내한다
사이버 가수와 사이버 기자에 이어 사이버 은행원도 등장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2월 국내 금융기관으로선 처음으로 인터넷망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PB(개인고객 전문 상담역) 나한미 대리를 선보였다.
한미은행 인터넷홈페이지(http://www.korambank.com)에서 만날 수 있는
나 대리는 고객 개인별 특성에 맞게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궁금한 예금 정보 등을 요청하면 상세하게 안내해
주는게 나 대리의 역할이다.
세무및 부동산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은행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일선 영업점
에서 상당하는 것과 똑같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송금 조회 등 은행거래를
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7월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은 인터넷 외환정보망(www.smba.go.kr/foreign-
exchange)을 통해 달러.엔.유로 환율정보와 은행별 고시환율, 장단기 환율
분석 등의 다양한 국내외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보다 싸게 보험에 가입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msunglife.com)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보험계약 조회나 약관대출금 분할보험금 등을 고객의 은행
통장으로 자동 이체시켜주기도 한다.
사이버 금융거래의 초기단계로 고객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상품안내와
함께 가상설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보장내용과 범위에 따라 가입해야할 상품을 선정하고 부담
해야할 보험료등을 자동 산출해준다.
이같은 안내를 받은 고객이 가입을 요청하면 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보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무 처리흐름을 요약하면 "인터넷홈페이지 방문->연령및 보험납입기간
등의 데이터 입력->보험료와 보장내용 등에 대한 가상설계->보험가입 신청
->청약서 송부및 보험료 입금"이 된다.
이 회사는 지난1월에만 인터넷홈페이지 조회건수가 7만5천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 교보 흥국 국민 대신 프루덴셜 등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인터넷홈페이지
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퇴직연금보험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퇴직보험 인터넷 안내 사이트(www.korealife.com)"
를 마련,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삼성 현대 LG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들도 자동차보험 가입에 필요한 기초
적인 정보 제공뿐 아니라 계약직전 단계까지 가입절차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맥인스코(www.shinbiro.com/@insco/index.htm)는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신비로와 업무제휴를 맺고 자동차보험료 견적및 계약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손해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견적을
뽑아주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증권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는다
투자신탁회사들과 증권사들도 잇달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가상공간을
활용한 적극적인 고객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금융상품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테크관련 정보도 서비스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홈페이지(www.kitc.co.kr)을 통해 평생 자금설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앞으로 필요한 주택구입이나 자녀교육및 결혼비용을
고려해 어떻게 저축해야 할 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투자신탁은 홈페이지안에 알기쉬운 재테크방(www.citc.co.kr)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 재테크 상담은 물론 전문 분야별 상담, 나만의 재테크 비법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의 질의에 답변해주고 있다.
특히 전문분야별 상담에서는 선물 옵션 부동산 세무 법률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투자신탁 역시 투자상담코너(www.ditc.co.kr)를 마련, 현재 운용중인
상품의 일별 주별 월별 수익률 추이를 안내해주고 있다.
교보증권도 인터넷(www.kyobotrade.co.kr)망을 활용한 투자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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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궁금증 풀어 드립니다 ]
<>보내실 곳: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사
편집국 경제부 머니테크팀 팩스 (02)360-4351 전자우편 songj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