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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개혁 늦추면 신용등급 강등" .. S&P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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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태국의 경제개혁이 지연될
    경우 태국의 신용등급을 다시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
    했다.

    S&P는 2일 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발표하면서 "바트화와 외화표시 채권의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면서 "그러나 태국 경제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만약 이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이 다시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특히 은행들의 전체 대출중 부실채권규모가 50%에 이르는 등 금융부문
    의 부실이 여전히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당과 일부 기업들사이에 조직적으로 일고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반발로
    개혁이 지연될 경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의 분석가 존 체임버스는 "기업파산법 등 일부 개혁관련 법안이 의회에서
    빨리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개혁조치가 진척되지 못할 경우 태국은 또다시
    금융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가 태국에 보낸 경고는 태국과 함께 위기극복 모범국으로 간주돼온 한국
    에도 적지않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S&P는 태국의 장.단기 바트화표시 채권의 신용등급은 "A-"와 "A2",
    장.단기 외화표시 채권의 등급은 각각 "BBB-"와 "A3"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태국에서 개혁조치가 지연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금융시스템
    개편, 외국인 투자제도 개선 등에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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