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2달반만에 4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
은 전날보다 5백11억원 줄어든 3조9천8백3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예탁금이 4조원대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2월8일(4조2천5백50억원)
이후 처음이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월 18일 5조5천7백5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했으나 이후 주가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줄곧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