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운용사 단기비중 위험수위..3개월이내 상품 전체70%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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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상은투신운용등 일부 투신운용사들은 3개월이내 만기가 돌아오
는 단기자금이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투신협회가 발간하는 신탁유형별 설정현황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18개 투신운용사들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탁고 1백21조원 가운데 6개월미
만 단기상품이 61.99%인 7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증권의 경우 통상 1개월 3개월 6개월 1년단위의 만기구조를 갖고 있
어 6개월미만은 실제로 3개월짜리 이하 상품이 전체의 61%에 달한다는 뜻이
된다.
특히 서울투신운용(74%) 삼성투신운용(71.51%) 상은투신운용(71.11%)등은
단기자금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조흥투신운용(68.34%) LG투신운용(66.67%) 신한투신운용(65.76%)
등도 단기자금이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운용사의 단기자금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지난해말 이후 시중금
리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익증권의 주된 고객인 금융기관들이 여유자금을
단기상품으로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들이 전체 투신사에 맡긴 자금은 현재 50조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3개월미만의 단기자금인 것으로 투신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리가 급등할 경우 투신권에 맡겨진 금융기관 자금이 일시
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 최근들어 증권.투신사들의 무리한 고금리 제시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
는 단기자금이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투신협회가 발간하는 신탁유형별 설정현황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18개 투신운용사들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탁고 1백21조원 가운데 6개월미
만 단기상품이 61.99%인 7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증권의 경우 통상 1개월 3개월 6개월 1년단위의 만기구조를 갖고 있
어 6개월미만은 실제로 3개월짜리 이하 상품이 전체의 61%에 달한다는 뜻이
된다.
특히 서울투신운용(74%) 삼성투신운용(71.51%) 상은투신운용(71.11%)등은
단기자금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조흥투신운용(68.34%) LG투신운용(66.67%) 신한투신운용(65.76%)
등도 단기자금이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운용사의 단기자금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지난해말 이후 시중금
리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익증권의 주된 고객인 금융기관들이 여유자금을
단기상품으로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들이 전체 투신사에 맡긴 자금은 현재 50조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3개월미만의 단기자금인 것으로 투신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리가 급등할 경우 투신권에 맡겨진 금융기관 자금이 일시
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 최근들어 증권.투신사들의 무리한 고금리 제시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