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는 IMF체제 이후 수요가 일고 있는 소형 TV시장에 대응해
14인치 소형TV를 다시 생산해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90년대초 TV시장이 중대형 제품으로 급속하게 바뀌면서 14인치급
소형제품의 생산을 전면중단했었다.

이번에 시판하는 제품은 아날로그 수신한 영상신호를 디지털영상처리칩을
사용해 한번더 더 처리함으로써 자연색상에 가깝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남은 14인치와 함께 20인치 신제품도 동시에 내놓아 노래방용 모니터의
대체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소비자가격은 14인치 20만8천원, 20인치 27만8천원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