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폐경기 여성 우측대장암 '조심'..정기검진 통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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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이상 여성은 우측 대장암을 조심하세요''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창영 교수는 지난 85~95년 대장암및
직장암으로 진단된 7백49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우측대장암 비율은
41~50세에 11%에 불과했으나 51~60세에는 13%, 61~70세에는 19%로 늘었다.
70대에 들어서면 36%에 달했다.
박 교수는 "여성들이 젊을때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 담즙산과
콜레스테롤과의 결합을 촉진하지만 폐경이후 호르몬분비가 줄면 결합되지
않은 담즙산이 증가한다"며 "지나치게 많아진 담즙산이 대장암을 유발한다"
고 말했다.
대장은 좌측과 우측에 생기는 암의 발생양상이 대조를 이뤄 흥미롭다.
대장은 공장 회장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을 통틀어
말하며 직장으로 연결된다.
우측대장(회장.맹장.상행결장.상행결장과 인접한 횡행결장)은 좌측대장에
비해 직경이 크고 벽이 얇아 암이 생겨도 배변에 지장이 없고 잠혈(현미경
상으로 관찰할수 있는 출혈의 증거)로 겨우 이상을 발견할수 있다.
반면 좌측대장(하행결장과 인접한 횡행결장.하행결장.S상결장)은 직경이
좁고 벽이 두껍고 항문에서 가까워 암이 생길 경우 항문을 막고 출혈이
생기는 등 발견이 쉽다.
이밖에 좌측대장암은 고지방.저섬유소 식사, 늦은 나이의 임신과 분만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기고 우측대장암은 집안에 대장암 환자가 많거나
선천적으로 담즙산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등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박 교수는 "우측 대장암은 좌측 대장암보다 발견이 어렵다"며 "나이가 들면
내시경을 통해 악성종양(선종)이나 악성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는 종양
(선종성 용종)을 조기발견해 제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창영 교수는 지난 85~95년 대장암및
직장암으로 진단된 7백49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우측대장암 비율은
41~50세에 11%에 불과했으나 51~60세에는 13%, 61~70세에는 19%로 늘었다.
70대에 들어서면 36%에 달했다.
박 교수는 "여성들이 젊을때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 담즙산과
콜레스테롤과의 결합을 촉진하지만 폐경이후 호르몬분비가 줄면 결합되지
않은 담즙산이 증가한다"며 "지나치게 많아진 담즙산이 대장암을 유발한다"
고 말했다.
대장은 좌측과 우측에 생기는 암의 발생양상이 대조를 이뤄 흥미롭다.
대장은 공장 회장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을 통틀어
말하며 직장으로 연결된다.
우측대장(회장.맹장.상행결장.상행결장과 인접한 횡행결장)은 좌측대장에
비해 직경이 크고 벽이 얇아 암이 생겨도 배변에 지장이 없고 잠혈(현미경
상으로 관찰할수 있는 출혈의 증거)로 겨우 이상을 발견할수 있다.
반면 좌측대장(하행결장과 인접한 횡행결장.하행결장.S상결장)은 직경이
좁고 벽이 두껍고 항문에서 가까워 암이 생길 경우 항문을 막고 출혈이
생기는 등 발견이 쉽다.
이밖에 좌측대장암은 고지방.저섬유소 식사, 늦은 나이의 임신과 분만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기고 우측대장암은 집안에 대장암 환자가 많거나
선천적으로 담즙산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등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박 교수는 "우측 대장암은 좌측 대장암보다 발견이 어렵다"며 "나이가 들면
내시경을 통해 악성종양(선종)이나 악성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는 종양
(선종성 용종)을 조기발견해 제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