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약세국면에도 불구하고 주가및 거래량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보이는등
기술적 분석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2일 국보 포리올 남양유업등 15개종목의 주가및 거래량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을 형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배열은 주가및 거래량의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는 상태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인 종목은 일반적으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경제연구소는 9백21개종목가운데 지난주말의 종가와 거래량을 기준으로
6일이동평균, 12일이동평균, 25일이동평균선을 상호비교해 단기선이 장기선을
웃도는 종목을 찾아냈다.

관리종목 및 보통주와 주가움직임이 동일한 우선주를 제외한 결과, 국보
포리올 남양유업 부국증권 대유리젠트증권 쌍용양회(우) 유화증권 삼영모방
북두 한진증권 대아리드선 극동제혁 대경기계 우신산업 유성금속등 15개종목
이 정배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우 동원경제연구소 대리는 "엔저충격이후 종합주가지수및 시장거래량의
이동평균선 역배열(정배열의 반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배
열 종목들이 주가 하방경직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