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가장 관심을 끄는 행사는 성업공사의 부동산 공매다.

25일 서울 성업공사 본사 3층 입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매에는 5개
퇴출은행으로부터 인수한 고정자산 등이 선보인다.

비교적 싼 가격에 공매대상 물량도 많아 잘만 고르면 짭짤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성업공사의 공매는 법원 경매와 달리 할부구입이 가능하고 집 비우기
(명도)책임도 공매주체에게 있어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에는 안성맞춤.

성업공사는 25일 공매행사를 앞두고 23일과 24일 부산과 광주에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재테크와 관련된 필수상식과 기법 등을 알려주는 강좌도 줄을 잇고 있다.

21세기 컨설팅이 주관하는 이들 행사는 25일 서울 롯데 잠실점과 현대
천호점 등에서 열린다.

롯데잠실점에선 "99혼란기 돈흐름을 알아야 재테크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현대 천호점에선 "증시시장과 저금리시대의 부동산 투자법"에 대해 각각
무료강좌가 열린다.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이같은 강좌에 참석, 최근 증시및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귀동냥을 하면 앞으로 투자계획을 짜는데 적지않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부문에서 예정돼 있는 관심 행사는 잡혀 있는게 별로 없다.

그러나 여유자금을 은행에 넣어두고 싶은 사람들은 각 은행들이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고금리 특판상품에 한번쯤 관심을 기울이면 어떨까 한다.

현재 금융감독원 실사를 받고 있는 대한생명에 보험을 든 가입자들은 섣불리
해약하기보다는 사태추이를 지켜본 다음 해약여부를 결정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개인보험계약은 정부의 예금보호대상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도해약으로
손해를 입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증권투자자들을 위한 행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대우증권은 23일 오후3시30분 서울 관악지점에서 "전환기 주식시장의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강사는 대우증권의 박주창 투자정보팀장과 이철순 연구위원.

참가문의 (02)768-3900

대신증권도 23일 오후3시10분 서울 서대문지점과 25일 오후3시10분
경북 포항지점에서 "최근 장세전망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강사는 대신경제연구소의 심충보 투자전략실장이다.

문의 (02)769-2124

현대증권은 요즘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간접투자상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상품 설명회"를 전국을
돌면서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선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차이점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번주에는 23일 서울 신림지점,25일 경기 수원지점,26일 서울 잠실지점과
부산시 부산지점 등.

문의 (02)768-016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