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남순 외무상은 최근 방북한 이란 외무차관을 통해 한국과의
정치회담에 나설 의사가 있음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19일 밝혀
졌다.

모센 아민자데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선준영 외무차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며 "북한이 "한국과의 정치적 대화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모센 이란 외무차관은 북한측의 공식초청으로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
방북한 뒤 18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