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리조트 개념의 휴양시설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련원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에 개원된 이래
지난 1월말까지 약2만명이 다녀갔다.

고객중 중 고등학생단체가 70%였고 나머지는 성인단체와 개인고객들이었다.

평창수련원은 14만5천평부지에 연건평 5천6백16평이다.

78개실 1천여명의 수용규모를 갖췄다.

1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방들이 많으며 개인고객을 위한 침대방도
있다.

특히 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포켓볼장, 모험놀이장, 눈썰매장,
산악자전거장 등 레포츠시설이 있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강당(2백석), 소그룹실(80석), 세미나실, 도예실, 디스코장 등 교육
문화시설도 마련돼 있다.

고배율 망원경을 갖춘 천체과학관에선 별자리도 관찰할 수 있다.

수련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풍물과 탈춤, 하이킹 양궁, 동굴탐사, 도예, 공예 등 레포츠와 문화예술을
익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즐기는데 비용을 별도로 지불할 필요는 없다.

다만 도예 등에선 재료비(약1천원)를 부담해야 한다.

평창수련원은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스키를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이용료도 싸다.

1박3식 기준으로 중고생 1만7천원, 성인 2만2천원이다.

4개 침대가 있는 객실료는 1박에 6만원이다.

(0374)333-8662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