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들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19일
실시한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전법조비리 사건으로 공석이 된 고검장 한자리에
박순용 서울지검장이 승진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지검장에는 김수장 부산
지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울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진 신승남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중수.공안부장 등 핵심요직은 오는 8월 인사때까지 그대로 유임될 것이
획실시 된다.

검사장 자리에는 사시 13회와 14회중에서 2~3명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오는 20일께 재경지청장 및 지검차장 검사 이하 평검사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