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영진단팀은 최근 외교통상부 조직개편 문제와 관련, 통상교섭본부
를 외교부에서 떼어내고 대통령 직속의 한국무역대표부(KTR)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경영진단팀은 외교부의 통상기능 가운데 양자
협의 기능은 지역국으로 흡수시키고 다자통상기능과 통상지원기능을 KTR에
이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이를 조만간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