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닳아 교체할 시기가 되거나 바람이 빠지면 스스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타이어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개발자는 오하이오주 케이스 웨스턴 리서브 대학과 굿이어타이어회사의
연구팀.

"뉴 스마트 타이어"로 명명된 이 지능형 타이어는 작은 온도 감지기와
압력 감지기를 내장해 이같은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고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가 10일 보도했다.

굿이어사는 이 신 개발품을 트럭에 장착해 이미 시험주행까지 마쳤는데
감지기의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문제 등으로 아직 시판 시기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굿이어 연구팀은 "자동차 운행중 운전자를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타이어
사고가 앞으로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성능을 자신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