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벙커에서 친 볼이 다시 벙커 안에 떨어졌다.

화가 난 골퍼가 클럽으로 모래를 쳤는데.

답) 골프규칙에 화가 난 골퍼를 보호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

이 경우 2벌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실패한 벙커샷이 세번째 샷이었다면 이 골퍼가 다음 시도하는 벙커샷은
6타째가 되는 것이다.

규칙 13조에 "벙커에서는 모래상태를 테스트해서는 안되며 치기 전에 클럽
이나 다른 물건을 모래에 대도 안된다.

돌멩이 나뭇가지 나뭇잎 등을 치우거나 이들에 접촉해서도 안된다"고
돼있다.

골퍼가 클럽을 모래에 친 것은 모래상태 테스트로 간주되는 것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