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할인점 사업 본격 진출...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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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추고 있는 대한통운이 초대형 할인점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통운은 올 상반기중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과 문래동에 국내
최대규모의 할인점 "코렉스마트" 점포를 동시에 짓고 오는 2002년까지
부산 마산 등 전국 대도시로 점포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5월 착공되는 코렉스마트 당산점과 문래점은 매장면적만 각각
7천평,6천5백평으로 기존 할인점의 2-3배 크기이다. 주차장시설도 각각
7천평,3천5백평으로 국내 할인점중가장 크다. 당산점과 문래점은 내년
5월 동시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통운 차량정비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7천평의 부지위에
세워질 당산점은 지하1층,지상5층에 연면적 1만5천평 규모로 건설된다.
당산점은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는 식품,생필품,의류매장으로 꾸며
지고 지상2층 일부와 지상3층은 전문매장,극장가,문화센터,실내체육시설
등을 유치하게 된다.문래점도 비슷한 매장형태를 갖추게 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코렉스마트 당산점과 문래점은 매장규모와 상품및
편의시설은 백화점 수준이고 가격은 할인점 수준인"한국형 할인점"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선진 외국 유통업체의 운영기법을 도입해 외형뿐 아
니라 내용면에서도 실질적인 21세기형 할인점의 진수를 국내 소비자들
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또 이미 사업부지로 확정된 부산 연산동,마산 신포동을
비롯 수원과 대전등지에서도 연이어 같은 규모의 할인점을 세울 계획이다.
안정 유통사업본부장은 "전국 주요지역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통운
창고부지등을 활용,점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부산
마산 수원등은 이미 사업계획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대한통운은 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사업
부지가 모두 각 지역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당산점과 문래점의 경우 인구 2백50만명의 서울 남서부 거대상권을
놓고 기존 백화점및 국내외 할인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현재 전국에 17개의 코렉스마트 점포를 갖고 있으나
규모가 작아 할인점업체간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에 있었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
본격 진출한다.
대한통운은 올 상반기중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과 문래동에 국내
최대규모의 할인점 "코렉스마트" 점포를 동시에 짓고 오는 2002년까지
부산 마산 등 전국 대도시로 점포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5월 착공되는 코렉스마트 당산점과 문래점은 매장면적만 각각
7천평,6천5백평으로 기존 할인점의 2-3배 크기이다. 주차장시설도 각각
7천평,3천5백평으로 국내 할인점중가장 크다. 당산점과 문래점은 내년
5월 동시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통운 차량정비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7천평의 부지위에
세워질 당산점은 지하1층,지상5층에 연면적 1만5천평 규모로 건설된다.
당산점은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는 식품,생필품,의류매장으로 꾸며
지고 지상2층 일부와 지상3층은 전문매장,극장가,문화센터,실내체육시설
등을 유치하게 된다.문래점도 비슷한 매장형태를 갖추게 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코렉스마트 당산점과 문래점은 매장규모와 상품및
편의시설은 백화점 수준이고 가격은 할인점 수준인"한국형 할인점"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선진 외국 유통업체의 운영기법을 도입해 외형뿐 아
니라 내용면에서도 실질적인 21세기형 할인점의 진수를 국내 소비자들
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또 이미 사업부지로 확정된 부산 연산동,마산 신포동을
비롯 수원과 대전등지에서도 연이어 같은 규모의 할인점을 세울 계획이다.
안정 유통사업본부장은 "전국 주요지역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통운
창고부지등을 활용,점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부산
마산 수원등은 이미 사업계획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대한통운은 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사업
부지가 모두 각 지역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당산점과 문래점의 경우 인구 2백50만명의 서울 남서부 거대상권을
놓고 기존 백화점및 국내외 할인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현재 전국에 17개의 코렉스마트 점포를 갖고 있으나
규모가 작아 할인점업체간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에 있었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