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있는 통신망과 기술등 인프라,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
혁신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려는 자세"

딜로이트투시컨설팅그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징 파트너인 도날드
스나이더씨가 제시하는 전자상거래 성공조건이다.

그는 "한국은 이런 조건을 비교적 잘 갖춰져있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스나이더씨는 미국 IBM에서 20여년간 근무하다 이회사로 옮겨 10년이상
정보기술분야 컨설팅업무를 해오고 있다.

딜로이트 투시 컨설팅의 한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최근 한국에 왔다.

이 회사는 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간 빅딜을 위한 실사를 맡은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DTT)의 계열사이다.

이달중에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초대 사장에는 딜로이트의
박성일 시니어파트너가 내정됐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