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특색에 맞은 문화.관광 이벤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예산청은 10일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이벤트를 강화하는 쪽으로 올해 관광투자 방향을 수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청은 이에따라 이천 도자기축제에 15억원을 투입하는등 지역관광
이벤트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서 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여기엔 청도 소싸움장 건설(9억원),안동 탈춤공원(3억4천만원),단양
패러글라이딩장(2억원),제천 번지점프장(5억원),인제 래프팅장(7천만원)
개발사업등이 포함돼 있다.

예산청은 그러나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이벤트개발용 예산을 요구
하는 것을 막기위해 엄격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