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2천만원 이상땐 다른 금융기관서 대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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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기관에 1천만원이상의 빚이 있으면 보험사 신용금고 등 2금융권
에서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빠르면 4월부터 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망에 1천만원 이상의
모든 금융권 개인대출 내역을 등재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2천만원이상의 대출 내역만 각 금융기관으로 부터 통보받아 정
보를 공유해왔다.
이에따라 보험사및 상호신용금고에서 돈을 빌릴 때도 1천만원 이상의 다른
금융권 빚이 있으면 대출심사가 크게 까다로워지게 됐다.
은행처럼 부채현황표를 제출하지는 않지만 1천만원이상의 모든 금융권 부채
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대출이 그만큼 힘들어질 전망이다.
은행들은 지난 1일부터 개인이 1천만원이상의 대출을 신청하면 부채현황표
를 제출토록 의무화한 상태다.
또 금융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기업대출 기준도 현재 5억원이상에
서 3억원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 관계자는 "대출심사때 다른 금융기관 채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이 제
도가 시행되면 같은 시기에 보험사와 은행을 통해 이중으로 대출을 받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에서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빠르면 4월부터 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망에 1천만원 이상의
모든 금융권 개인대출 내역을 등재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2천만원이상의 대출 내역만 각 금융기관으로 부터 통보받아 정
보를 공유해왔다.
이에따라 보험사및 상호신용금고에서 돈을 빌릴 때도 1천만원 이상의 다른
금융권 빚이 있으면 대출심사가 크게 까다로워지게 됐다.
은행처럼 부채현황표를 제출하지는 않지만 1천만원이상의 모든 금융권 부채
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대출이 그만큼 힘들어질 전망이다.
은행들은 지난 1일부터 개인이 1천만원이상의 대출을 신청하면 부채현황표
를 제출토록 의무화한 상태다.
또 금융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기업대출 기준도 현재 5억원이상에
서 3억원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 관계자는 "대출심사때 다른 금융기관 채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이 제
도가 시행되면 같은 시기에 보험사와 은행을 통해 이중으로 대출을 받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